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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최대 90만원까지 괌 태풍피해 여행객 지원 확대"

천재지변 따른 기존 보상안은 최대 20만원

"도의적 차원서 객실 최대 90만원으로 확대"

지난 23일 태평양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미국령 괌에 '슈퍼 태풍' 마와르가 도착했다. 사진=CNN 뉴스 캡처




모두투어(080160)는 이번 괌과 사이판을 덮친 ‘슈퍼 태풍’ 마와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여행객을 대상으로 도의적인 차원에서 보상안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천재지변으로 발생한 현지 추가 체류와 관련된 모두투어의 기존 보상안은 ‘객실 당 1회 한정 20만원’이었다.

하지만 괌의 경우 다음달 1일까지 활주로를 폐쇄하기로 한 이례적 상황이라는 점을 참작해 '객실 당 1박에 10만원, 최대 90만원'으로 보상안을 확대했다.

앞서 태평양 휴양지 괌에 태풍 마와르가 통과하며 괌과 인근 사이판 공항의 모든 항공편이 결항돼 이 지역으로 여행을 떠난 관광객 수천 명의 발이 묶였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사이판은 이날부터 재운항을 시작했으나, 괌은 공항 정상화 시점을 다음달 1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괌에 체류 중인 모두투어 여행객은 240명이다. 모두투어는 전날 괌 120여 명, 사이판 40여 명 등 여행객 160여 명의 발이 묶였다고 전했으나, 이날 에어텔, 부산 출발 인원, 인센티브 여행 등 각종 요소를 모두 포함해 재집계한 결과 인원이 80여 명 늘었다고 설명했다.

조재광 모두투어 상품본부 본부장은 “다행히 이번 태풍으로 인해 부상을 입은 고객은 없으나 체류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돼 도의적 차원에서 보상안 확대를 결정했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지 협력 업체와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 중이고 모든 고객들이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고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투어와 인터파크도 ‘객실 당 1박에 10만원’의 추가 숙박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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