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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반격 이들이 이끈다…나토 특훈 받은 47여단

우크라이나 모처에 있는 제47독립기계화여단 군인들/워싱턴 포스트




오랜 기간 기다려온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마침내 시작되면, 서방 진영의 무기와 노하우로 무장한 여단이 전쟁을 이끌 것입니다. 그들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의 가장 진화된 전쟁 전술을 습득한 현대군으로 변모하기 위해 수개월 간 훈련을 받았습니다.

다른 우크라이나 부대들이 러시아의 군대를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에서 밀어내기 위해 싸우고 있을 때 새로 창설된 제47독립기계화여단은 독일의 나토 기지에서 다음 단계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 여단의 지도부는 그들이 실제 직면할 수 있는 전쟁 상황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 해왔습니다. 이제 ‘전쟁 게임’은 끝났습니다. 제47여단과 다른 돌격 부대들은 브래들리 장갑차를 포함한 서방 진영의 무기들로 중무장하고 전선에서 더 가까운 비밀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 기자들이 최근 방문했을 때 군인들은 우크라이나 영토를 탈환하고 전쟁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 싸우라는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번 대반격은 우크라이나인들에게 무기를 주고 그들은 미군처럼 싸우도록 훈련시킨 미국 주도의 전략에도 가장 큰 시험대가 될 것 입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이같은 훈련을 안보 지원의 ‘다음 단계’라고 불렀습니다. 이는 서방 진영에게 우크라이나가 줄곧 요청해온 것입니다. 영국은 지난해 여름부터 수천명의 우크라이나 군에게 기본적인 훈련을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군대가 독일과 다른 국가들로 보내졌고 다른 부대와 상호 운영하며 전쟁하는 법을 익혔습니다.



이 훈련의 한가지 목표는 우크라이나 군사들에게 어떻게 ‘공격’하는 지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수년간 우크라이나 군대는 그들의 영토를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방어’ 전술에만 집중했습니다. 러시아의 전면 침공 전 8년 동안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러시아 세력들과 싸운 군인들도 공격을 계획한 경험은 거의 없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모처에 있는 제47독립기계화여단 군인들/워싱턴 포스트


지난 가을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의 거의 모든 지역을 일주일 도 안돼 수복한 전면적인 반격은 우크라이나 독립 30년 만에 처음으로 계획된 대규모의 공세였습니다. 올해 초 독일에서의 훈련에서 주요 임무가 바로 공격이었습니다. 토바리쉬라는 콜사인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 사령관은 “(훈련의) 모든 것이 정말로 높은 수준에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수준을 보았고, 거기에 도달해야 합니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전장에서 입증되지는 않았으나 47여단은 거의 완전하게 서방 진영의 무기로 무장했습니다. 그들 대부분이 서방 진영의 교관들과 함께 수주간의 훈련 과정을 거쳤습니다. 또 47여단의 지휘관들은 젊습니다. 대부분이 소련 붕괴 이후 태어난 세대입니다.

“우리는 준비됐다” 부사령관 이반 샬라마하의 말입니다. 그는 “우리는 싸우고자 하는 동기가 있고, 무기가 있고, 가장 결정적으로 승리의 정신이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포스트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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