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7일 “골목경제를 지켜내지 못하면 지역 경제는 힘들어지고, 나아가 사회적 불공정과 불평등 문제가 심화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광명시평생학습원 강당에서 열린 ‘광명시상인회총연합회’ 출범식에서 “광명시는 코로나19에 이어 물가 상승, 재개발 건축이라는 삼중고로 골목상권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광명시 인구가 증가하는 2025년까지 골목상권을 지킬 수 있도록 상인, 시민, 공직자가 연대해 다양한 정책을 좀 더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한 광명시상인회총연합회(연합회)는 관내 19개 골목상권 상인회가 6개월 동안 준비 모임을 거쳐 자생적으로 출범한 상인회연합회다. 연합회는 관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생존권 보장을 기본으로,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인 지위 향상과 공동 발전 방향 모색, 각종 지원사업의 효과적 수용 등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한편 이날 ‘함께 가는 길, 함께하는 희망’을 주제로 열린 출범식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안성환 시의회 의장, 임오경 국회의원, 양기대 국회의원, 한국자영업총연합회 오호석 총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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