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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산업홀딩스, 북미 조지아 현지 신공장 착공





우리산업홀딩스(대표 김명준)은 기존 판매법인으로 사용하던 미국법인을 미국 핵심 전기차 허브 지역인 조지아주 더블린에 판매 및 생산공장으로 이전 증설한다.

이번 공장 이전은 현대 자동차, 기아 등 고객사의 미국 신공장 증설에 맞춰 현지 생산 능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동시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대한 신규 수주 물량 확대도 꾀한다.

조지아 경제개발부(GDEcD)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WOORY America Co., Ltd.이 조지아주 더블린에 약 1,800만 달러의 규모로 신공장 착공에 들어 갔다고 7일 발표했다.

미국 법인 신공장은 오는 11월에 가동될 예정이며, EV 전기히터, 열관리 제어 장치와 공조장치인(HVAC Actuator), Heater Control ASS’Y을 생산한다.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130여개 달할 것으로 보고있다. 신공장 가동으로 부품수급 및 원가절감 효과와 북미지역 영업활동 확대 효과를 예상한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대한 수주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올해 자회사인 우리산업에서 HMG북미에 고전압 PTC 히터 공급업체로 선정되어 8년간 약 800억원의 신규 수주 공시한 바 있다.



이번 공장 설립으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HMGMA)'를 적극 지원 할 것으로 보인다. HMGMA는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로 지어지고 있고,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또한, 북미 시장 확대의 교두보 역할로 기존 고객사 외의 고객사들까지 영업활동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산업홀딩스는 1989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로 PTC히터, HVAC액츄에이터, 콘트롤헤드, 전류센서 등을 주력 상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와 수소차에 중점적으로 부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생산 전략에 부합하기 위해 국내 평택, 천안 공장 외 중국 천진, 대련과 태국, 멕시코, 인도, 슬로바키아, 베트남 신공장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하고 있다. 급성장하는 친환경 자동차 시장과 밀려들어오는 수주의 부품 공급 대응을 위하여 완벽한 준비를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당사는 북미 고객사로 현대차, CAOEM, 리비안, 루시드, CANOO 등의 공급업체로 선정되어 공급하고 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이 28.9% 증가한 4,955억원을 기록했다.

우리산업홀딩스 김명준 대표는 "고객사의 현지 생산능력 확대에 부응해 미국공장 건설을 결정했다"면서 "핵심 부품 생산능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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