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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어 캐나다도 금리인상…연준도 추가 긴축 택하나

캐나다·호주 금리 동결 후 재인상

"초과 수요가 예상보다 지속돼"

美 6월 동결 후 7월 인상 전망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로이터 연합뉴스




물가 상승세가 끈질기게 이어지면서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다시 금리 인상 기조로 돌아서고 있다.

호주에 이어 캐나다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깜짝 인상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동결 대신 추가 긴축을 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7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BOC)은 이날 기준금리를 4.75%로 0.25%포인트 올렸다. 지난해 3월 이후 여덟 차례 금리를 올린 BOC는 올해 3월과 4월 두 달 연속 금리를 동결했으나 이날 다시 긴축으로 돌아섰다. BOC는 성명에서 “놀랍게도 강한 소비자 지출과 서비스 수요 반등, 주택 시장의 활기 회복, 달아오른 노동시장은 기대했던 것보다 초과수요가 더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호주중앙은행(RBA) 역시 ‘금리 동결 후 재인상’을 택했다. RBA는 전날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 금리를 3.85%에서 4.1%로 0.25%포인트 올렸다. 4월 금리를 동결하며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를 키웠으나 5~6월 두달 연속 금리를 인상하며 긴축 기조를 분명히 한 것이다.

캐나다와 호주가 물가 상승에 백기를 들면서 제롬 파월(사진) 연준 의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월가에서는 연준이 이달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예측이 여전히 많지만 물가지수가 연준의 목표치를 크게 웃돌고 있어 동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연준이 동결을 지속하기에는 물가가 잘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 강하다”면서 “연준이 6월을 건너뛰면 7월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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