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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 휴가철 대비 ‘교통분야 사이버안보 공격 대비태세’ 점검

조태용 “혈관과 같은 교통 마비시 국민생활·안보에 치명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교통분야에 대한 사이버 공격 대비태세 선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통령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7일 휴가철을 맞아 교통분야에 대한 사이버 공격 대비 기관별 대응태세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조 실장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교통분야에 대한 사이버 공격 대비태세 선제점검’ 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공항·항만·철도 등 교통 기반시설 이용이 폭증하는 휴가철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에 대한 대비 태세를 범정부 차원에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 실장은 “사람의 혈관과 같은 교통이 마비될 경우 국민생활은 물론 안보에도 치명타가 될 것”이라며 “각급 기관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교통 기반시설이 최단시간 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복원력을 확보해달라”고 당부했다.

회의에는 교통 관련 유관 부처인 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항공공사·한국철도공사·부산항만공사와 사이버 안보 유관기관인 국가정보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검찰청·경찰청·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12일 열린 ‘에너지 분야 기반시설 점검회의’에 이어 진행된 것”이라며 “국가안보실은 앞으로도 국민생활과 국가경ㅈ에 직결되는 주요 기반시설 보호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점검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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