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앤굿이 대한변호사협회의 형사 고발 방침이 알려지자 반발하고 나섰다.
민명기 로앤굿 대표는 "변협이 형사고발을 결정했다는 사실을 접하게 돼 안타깝고 황당하다"며 "이혼 분야로 한정해 공개한 로앤굿 상담 챗봇은 오픈AI의 '단계적 접근법'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변협은 로앤굿에 대한 형사 고발을 검토하고 플랫폼에 가입한 변호사를 상대로 징계까지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앤굿은 지난달 챗GPT를 활용한 인공지능(AI) 법률 상담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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