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고객의 눈높이로 철도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고객참여단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서비스 고객참여단’은 철도서비스에 대한 △점검 △개선의견 제안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의 사전체험 △각종 캠페인 등에 참여하며 활동기간은 1년이다.
기존에 서비스를 모니터링하던 ‘고객평가단’에서 자문 역할을 확대해 ‘고객참여단’으로 새롭게 꾸미고 아이디어 제안과 정책 참여 기능을 강화했다.
역과 열차를 이용하며 철도서비스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신청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다. 코레일은 전국 지역본부별 여건을 반영해 모두 120여 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인원은 전국 8개 지역본부별로 7월부터 활동하게 된다. 활동 실적에 따라 열차운임 할인쿠폰 등의 혜택도 준다.
코레일은 지난 2018년부터 고객평가단을 운영하며 1,500여 건의 서비스를 개선했다. KTX-이음 덕소역 정차와 대방역 신림선 개통 등 신규 운송서비스 확충에 대비하여 고객 불편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국민 소통 활성화와 윤리경영 정책수립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고객참여단 활동을 적극 지원해 실효성 있는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철도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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