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가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에 맥주를 더한 신제품 2종을 개발해 출시했다.
시는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관내 주류제조업체 2곳과 함께 협업해 딸기맥주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인 에잇피플 브루어리의 ‘미미베리’는 지난해 경기도 대표 쌀 품종 ‘참드림’을 50% 이상 이용해 만든 맥주 ‘미미사워’의 청량한 맛에 곡물 대비 딸기를 36% 첨가해 새콤달콤한 향을 더해 여름에 어울리는 맥주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바네하임 브루어리가 제조한 ‘NYJ-strawberry’는 남양주 농특산물인 딸기를 곡물 대비 44% 첨가해 만든 벨기에 스타일의 밀맥주로, 100% 딸기 착즙 원액의 상큼함을 담아 벨지안 효모와 부드러운 밀맥아가 조화를 이뤄 누구나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과일 맥주다.
남양주 딸기 맥주는 전날 이석영광장(남양주시 경춘로 946)에서 열린 ‘금곡 고!고!고! 장터’에서 공개됐다.
시 관계자는 “시는 딸기맥주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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