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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硏, 이슬람 성지수례기간 동안 메르스 대비 비상근무

도내 확진자는 2015년 이후 없어

메르스 감영 예방수칙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슬람 성지순례기간 하지를 앞두고 23일부터 7월 말까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국내 유행 차단을 위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26일부터 7월 1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메디아-제다 성지에는 순례를 위해 많은 무슬림들이 찾는다. 올해는 코로나19 엔데믹과 해외여행 규제 완화로 국내에서도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에 중동지역을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 의심 환자로 분류되면 24시간 대기 중인 연구원이 즉시 신속 검사를 진행한다. 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판정 시 국가지정격리병상에 입원해 집중치료를 진행한다.



메르스 바로 알기 안내문.


최근 5년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행한 중동호흡기증후군 검사 건수는 2019년 154건, 2020년 52건, 2021년 0건, 2022년 30건, 2023년(5월 말 기준) 46건이다. 경기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는 2015년 이후 없다.

김범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은 “해외여행 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감염 전파 방지를 위해 외출을 자제하고 의료기관 방문 전에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번에 연락해 상담받는 것을 권유한다”며 “중동지역을 경유 또는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질병관리청 누리집 알림?자료에서 ‘메르스 바로알기 및 여행자 감염예방 수칙 안내 홍보물’을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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