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최고 인기를 얻은 국립자연휴양림 객실은 경북 문경시에 위치한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 숲속의집 601호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6월 8일부터 6월 13일까지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2023년 여름 성수기 추첨 예약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2만929명이 신청해 전년도 대비 2231명(약 1.8%)이 증가한 평균 5.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객실은 평균 6.54대 1, 야영시설은 1.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 여름 국립자연휴양림 최고의 명소는 평균 경쟁률 90대 1을 기록한 경북 문경시에 위치한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 숲속의집 601호다. 7월 29일 당일 예약경쟁률만 보면 무려 381대 1을 기록했다. 야영시설의 경우 화천숲속야영장 ‘10번 오토캠핑장’이 평균 경쟁률 5대 1로 가장 높았고 당일 경쟁률로는 7월 29일 ‘27번 오토캠핑장’이 가장 인기 있는 야영시설로 확인됐다.
전국 42개 국립자연휴양림별 최고경쟁률은 무의도(24대 1), 신시도(11대 1), 대야산(10대 1), 변산(10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여름휴가를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휴양림에서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선택으로 보인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김명종 소장은 “휴양림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이 늘어나는 만큼 숲이 주는 풍요로운 혜택을 국민들에게 더욱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