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항공기에 폭탄 설치하겠다" 협박범 정체 알고 보니…10대 몽골인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하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최근 시드니행 항공기에 폭탄을 싣겠다고 인천국제공항에 전화한 협박범이 10대 미성년자 몽골인으로 드러났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국제경찰단은 인천공항 헬프데스크에 전화를 걸어 ‘7월 1일 시드니행 항공기에 폭탄을 싣겠다’고 협박한 용의자들은 몽골 국적의 A군(12)과 B군(12)이라고 밝혔다.

앞서 A군 등은 지난 22일 오전 10시 40분께 인천국제공항 헬프데스크에 전화를 걸어 "폭탄을 싣겠다. 나는 테러리스트다"라며 협박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전화 발신지가 몽골인 것을 확인하고 인터폴국제공조를 요청했으며, 주몽골대사관과 몽골경찰청에도 정보를 공유했다.

그 결과 경찰은 울란바토르에 거주하는 이들이 구글맵에서 전화번호를 검색해 장난 전화를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몽골경찰청은 이들의 부모를 질서위반법(경범죄처벌법)으로 형사처분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7월 1일 시드니행 항공편은 총 3편"이라며 "항공기가 인천공항을 출발할 때까지 유관기관과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