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는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에 축구를 가르쳐온 발달 장애인 학생들을 초청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7월 4일인 ‘지적 발달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행된다.
수원 구단은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발달장애인 학생을 위한 '드림 축구교실'을 매달 2차례씩 진행해왔다. 학생들의 경기장 방문은 드림 축구교실에서 지도해온 이재석 수원 21세 이하(U-21)팀 감독과 지난달 23일 특별 수업을 진행한 양상민 스카우트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행사 날 경기장 밖에서는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마련한 이벤트 부스가 운영된다.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OX 퀴즈와 점자책 체험, 그리고 스티커 만들기 등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