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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132% 오른 포스코홀딩스…증권가선 "90만 원 간다"

한투 포홀 목표가 50만 원→90만 원

포스코퓨처엠·포스코인터도 눈높이 ↑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 주가가 올 들어 2.3배 넘게 뛰어올랐지만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최고 90만 원으로 일제히 올려잡았다.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00367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등에 대한 눈높이도 연일 올라가고 있어 포스코 그룹 전체 시가총액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최문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50만 원에서 90만 원으로 2배가량 상향 조정했다. 그는 “포스코홀딩스는 성장이 가장 확실한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2030년까지 장기성장이 가능하다”며 “2차전지 완성품과 부품을 만드는 회사는 많은데 소재는 대부분 포스코홀딩스를 통해 조달해야 하기 때문에 2차전지 소재의 지배적 과점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주가 급등으로 단기 조정 우려가 있다면서도, 목표주가 90만 원은 과도하지 않다는 설명도 잇따랐다. 최 연구원은 “기존 목표주가 50만 원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에 주당 리튬가치 10만 원을 산정해 산출했으나, 이번에는 PBR을 1배로 할증하고 주당 리튬가치에 20만 원을 부여했다”며 “향후 5년간 펼쳐질 압축 성장과 2차전지 업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을 감안하면 과도하지 않다”고 했다.



한국투자증권 뿐만 아니라 대부분 증권사들도 포스코홀딩스의 2차전지 관련 사업 가치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BNK투자증권(45만 원→85만 원), 하나증권(52만 원→74만 원), 키움증권(63만 원→73만 원), 삼성증권(47만 원→80만 원), 현대차증권(47만 원→74만 5000원), NH투자증권(48만 원→75만 원), 유진투자증권(50만 원→74만 원) 등이다.

포스코퓨처엠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를 56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고객들의 경쟁적인 전동화 경쟁속에 중장기 공급계약이 많아지면서 2030년 생산능력(CAPA)와 실적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목표주가 56만 원은 2025년 실적 기준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 35배에 해당하며 경쟁사 에코프로(086520)비엠(23배)과 국내 2차전지 업종 평균(14배) 대비 각각 52%, 145% 할증된 수치”라며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조정했다.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 포스코인터내셔널도 눈높이가 올라갔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4만 5000원에서 7만 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에너지사업 투자 확대에 따른 성장성 강화, 수소 및 2차전지 밸류체인 역할 확대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중장기적으로 포스코 그룹 2차전지 밸류체인 및 2050 탄소중립 비전에서 주요 역할이 기대된다.

한편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연초 27만 6000원에서 전 거래일 64만 2000원으로 132.19% 급등했다.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각각 201.11%, 192.04% 뛰어오른 가운데 포스코DX(022100)(436.80%), 포스코엠텍(009520)(358.07%) 등이 모두 급등하며 포스코 그룹의 전체 시가총액도 연초 대비 약 3배가량 늘어난 115조 322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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