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 성남FC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마상훈(32)이 홍콩 레인저스 FC에 입단했다.
디제이매니지먼트는 26일 “성남과 계약이 끝나서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풀린 마상훈이 홍콩 프리미어리그 레인저스와 계약하며 새로운 시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미 김민규와 박종범이 뛰고 있는 레인저스는 마상훈을 품으면서 한국인 선수를 3명으로 늘렸다.
레인저스는 다음 달 15일 하이퐁FC(베트남)와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1라운드를 치른다. 여기에서 이기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인천 유나이티드와 본선행 티켓을 다툰다.
마상훈은 K리그 무대에서 개인 통산 87경기(4골)를 소화한 수비수다. 2012년 강원FC에 입단해 프로에 입문했고, 전남 드래곤즈와 수원FC를 거쳐 지난 시즌까지 성남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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