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가 여름철 버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경기도 공공버스 운행차량의 안전 점검 진행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점검은 공사 직원과 도 공무원, 버스업체 직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도내 70개 차고지를 방문해 공공버스 155개 노선 운행차량을 무작위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 사항은 △CNG 내압 용기 손상 여부 △연료 장치 가스누출 여부 △재생타이어 사용 여부 △안전벨트 고장 여부 △차내 비상용 망치 및 소화기 관리현황 등이다.
공사는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여름철 동안 수시 안전 점검 시행할 예정이며, 결과는 ‘2023년 버스업체 서비스 평가’에 반영, 버스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차량 안전관리를 실시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장마·휴가 기간 내 발생할지 모르는 버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차량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공사는 남은 여름 동안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공무원, 버스업체와 꾸준히 협력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6월 12일부터 2개월간 장마·휴가철 버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현장 점검을 시행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