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11월 19일까지 80일간 가을 축제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가을 축제를 맞아 삼성전자와 함께 가까운 미래의 사이버펑크풍 도시를 현실감 있게 구현한 이색 체험 공간 블러드시티를 선보인다. 올해 블러드시티에서는 ‘화이트Z : 희망의 씨앗’을 컨셉으로 도시를 통제하는 다크X를 피해 이에 대항하는 화이트Z가 세력을 확장한다는 스토리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오징어게임’의 채경선 미술감독과 손잡았다. 다크X의 심해진 통제와 감시를 커다란 눈, 안테나, CCTV 등 시각적 장치를 이용해 표현하고 화이트Z를 통한 새로운 희망과 도시 재건의 메시지를 블러드시티 곳곳에 숨겨 놓았다.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5와 협업해 제작한 ‘화이트Z 스테이션’도 오는 8일부터 문을 연다. 갤럭시 Z플립5를 이용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에버랜드 가을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은 가을 테마정원으로 변신한다. 산책로인 하늘정원길에도 코키아 수천 그루가 9월 중순부터 빨갛게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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