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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빌보드 라틴팝" 인어왕자 원어스의 도전 '바일라 꼰미고' (종합) [SE★현장]

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그룹 원어스(ONEUS)의 미니 10집 '라 돌체 비타(La Dolce Vita)'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알비더블유(RBW)




데뷔 5년 차를 맞은 보이그룹 원어스가 '커리어 하이'와 함께 4개월 만에 컴백한다. 지난 2019년 2019년 곡 '가자'로 한국적인 매력을 선보였던 이들은 이번 신보로는 이국적인 멜로디로 팬들을 찾는다.

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그룹 원어스(ONEUS)의 미니 10집 '라 돌체 비타(La Dolce Vita)'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멤버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은 타이틀곡 '바일라 꼰미고(Baila Conmigo)'와 수록곡 '시뮬레이션(Simulation)' 무대를 선보이고 앨범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그룹 원어스(ONEUS)의 미니 10집 '라 돌체 비타(La Dolce Vita)'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알비더블유(RBW)


원어스의 신보는 전작 '피그말리온(PYGMALION)' 발매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그간 이들은 미주 14개 도시에 이어 대만에서 데뷔 첫 월드 투어인 '리치 포 어스(REACH FOR US)'를 성료하며 기반을 넓혔다. 아울러 신보는 25일 기준 선주문량 30만 장을 넘기며 원어스 앨범 중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그룹 원어스(ONEUS)의 미니 10집 '라 돌체 비타(La Dolce Vita)'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 이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알비더블유(RBW)


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그룹 원어스(ONEUS)의 미니 10집 '라 돌체 비타(La Dolce Vita)'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 환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알비더블유(RBW)


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그룹 원어스(ONEUS)의 미니 10집 '라 돌체 비타(La Dolce Vita)'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 서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알비더블유(RBW)


신보 '라 돌체 비타'는 '달콤한 인생'이라는 뜻이다. 멤버들은 다섯 인어 왕자로 변해 사랑하는 사람과 춤 추는 마음을 담았다. 시온은 "하루만 다리가 생기는 인어가 되어 사랑하는 사람과 마지막 춤을 추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기존에 공개된 콘셉트 아트도 포인트다. 또 머리색도 저희가 인어에서 사람으로 변해갈 때의 과정을 표현했다. 인어일 때 머리는 파란색이고, 사람이 되어갈수록 바뀐다"고 설명했다.

환웅은 "전작 '피그말리온'이 원어스를 상징하는 앨범, 원어스라는 그룹을 보여드리는 앨범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한층 더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새로운 도전을 한 곡이 많다"고 설명했다.

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그룹 원어스(ONEUS)의 미니 10집 '라 돌체 비타(La Dolce Vita)'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 시온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알비더블유(RBW)


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그룹 원어스(ONEUS)의 미니 10집 '라 돌체 비타(La Dolce Vita)'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 건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알비더블유(RBW)


타이틀곡 '바일라 꼰미고'는 헝가리 무곡 4번 테마를 뭄바톤 리듬을 가미해 리메이크한 곡이다. 앞서 '가자'로 한국적인 미를 시도한 이들은 '바일라 꼰미고'로 이국적인 뭄바톤의 매력을 선보인다.

건희는 "원어스의 새로운 도전이다. 들어보시면 이국적인 향기가 진하다. 원어스가 동양풍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이국적인 색에 도전하면서 원어스가 소화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그룹 원어스(ONEUS)의 미니 10집 '라 돌체 비타(La Dolce Vita)'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 건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알비더블유(RBW)


곡은 본디 전작 '피그말리온'의 타이틀곡 '이레이즈 미(ERASE ME)'와 함께 타이틀곡 후보에 올랐던 곡이었다. 다양한 편곡 버전으로 때를 기다리던 곡은 미니 10집의 타이틀곡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환웅은 "사실 '피그말리온' 당시 '이레이즈 미'와 이 곡이 타이틀곡 후보로 올랐는데, 저희 모두 만장일치로 '이레이즈 미'의 손을 들어주며 PD님이 마음에 상처를 입으셨던 거 같다. PD님이 엄청난 디밸롭을 거쳐서 이 곡을 '피그말리온'의 수록곡으로 주셨다. 저희가 그걸 듣고 너무 놀라서 '이 곡은 다음 곡 가야 할 거 같습니다'라고 했고, 그렇게 이번 앨범에 타이틀곡으로 수록됐다"고 설명했다.

건희는 "이 곡 버전이 정말 많다. 수록곡 버전도 있고, 초안 버전도 있다. 이번에 타이틀곡이 되며 새롭게 빌딩된 부분이 있다"고, 시온은 "정말 여러 버전이 있었다. '최최최최최_최종'이었다"고 웃었다.

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그룹 원어스(ONEUS)의 미니 10집 '라 돌체 비타(La Dolce Vita)'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 시온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알비더블유(RBW)


새로운 장르에 멤버들의 첫 청음 반응도 갈렸다. 이도는 "저는 사실 처음 들었을 때 조금 부정적인 반응이었다. PD님이 '어디 한번 두고봐라' 하며 편곡해서 주셨는데, 그때는 정말 좋았다"며 웃었다.

아울러 곡에는 멤버 환웅이 안무 제작에 참여해 '인어왕자'의 신비로움을 담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무대 말미 메가 크류와 함께하는 각 잡힌 단체 군무가 관전 포인트다. 아울러 최영준 작곡가가 합세해 짜임새 있는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환웅은 "타이틀곡도 도전이고, 콘셉트 또한 인어 왕자다. 저는 처음 들어보는 콘셉트다. 굉장히 도전적이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동화적인 스토리를 안무에 최대한 많이 녹여 스토리텔링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무대를 보셨을 때 한 편의 영화를 본 것처럼 큰 여운이 남을 수 있게 신경썼다. 사운드적으로, 퍼포먼스적으로도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으리라 자부한다"고 자신했다.

건희는 최영준 안무가에 대해 "최영준 안무가님이 노래를 듣자마자 영감을 받으셨다고 말씀하시면서 저희에게 제스처 하나 하나 알려주셨다, 리듬을 잘 표현하는 춤사위를 배우고, 음악과 안무 동작이 하나가 되는 걸 느끼면서 이 안무가 이 곡과 이 춤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그룹 원어스(ONEUS)의 미니 10집 '라 돌체 비타(La Dolce Vita)'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이 타이틀곡 '바일라 꼰미고(Baila Conmigo)' 무대에 임하고 있다. / 사진=알비더블유(RBW)


타이틀곡의 핵심 키워드는 '인어'와 '애절함'이다. 동화 '인어공주'를 차용한 이들은 목소리와 다리를 맞바꾼 인어 공주가 사랑하는 사람과 보낼 단 하룻밤의 애절함과 감성을 보컬적으로, 퍼포먼스적으로 녹여냈다.

건희는 "사실 누구나 이 곡을 듣고 나면 정열적인 빨간색이 생각나고, 라틴 댄스를 추는 남녀가 생각나고, 붉은 꽃이 생각나더라. 뻔하게 생각나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었다. 그때 회사 분이 메인 키컬러를 레드가 아닌 블루로 가고, 인어 공주의 스토리를 가져와 보는 건 어떻냐고 제안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가사 내용에 '마지막 춤'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다. 인어 공주의 마지막 춤이라는 설정이다. 인어공주의 이야기를 빌려오며 저희가 조금 더 표현할 수 있는 감정도 극대화 됐다 인어공주가 추는 마지막 춤이라는 이야기에 몰입했다"고 강조했다.

환웅 역시 "이번 노래는 랩 없이 전부 보컬이다. 애절한 마음 표현하기 위해 멤버들 모두가 창법적으로 새로운 표현을 연습했다. 퍼포먼스도 초반부에는 한 사람만 무대에 남기고 모두 퇴장하는 안무로 애절함을 살리고, 후반부에는 메가 크루를 보여주며 열정과 감정이 폭발하는 듯한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그룹 원어스(ONEUS)의 미니 10집 '라 돌체 비타(La Dolce Vita)'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 환웅이 타이틀곡 '바일라 꼰미고(Baila Conmigo)' 무대에 임하고 있다 / 사진=알비더블유(RBW)


이외에도 신보에는 바닷속 청량함이 느껴지는 '인트로 : 비깅 유(Intro : Beggin' you)', 떠나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시뮬레이션', 사랑의 시작과 끝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담은 '미리보기 (Epilogue)', 타이틀곡을 스페인어로 번역한 곡 '바일라 꼰미고 (Spanish ver.)'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이 중 멤버 이도는 '시뮬레이션', '미리보기'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이도는 "원어스 멤버들에게 어울리는 곡을 써보고 싶어서 시작했다. 곡도 좋게 나오고 멤버들 반응도 좋아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환웅은 "이도 형이 회사에 들려주기 전에 저희에게 곡을 먼저 들려줬다. 두 곡 다 정말 좋았다. '시뮬레이션'은 퍼포먼스가 더해져서 무대에서 보면 정말 멋질 거 같다고 생각했고, 음악적으로도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건희는 "저희가 또 '인트로 맛집'이라 불리곤 한다. 이번 인트로 곡도 너무 좋아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비깅 유'도 추천한다"고 추천했다.

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그룹 원어스(ONEUS)의 미니 10집 '라 돌체 비타(La Dolce Vita)'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 서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알비더블유(RBW)


지난 2019년 데뷔한 원어스는 올해 데뷔 5년 차를 맞이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앨범 역시 선주문량 30만 장을 달성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2월 미주 월드 투어를 성료했으며, 다음달 22일에는 7천 석 규모의 일본 도쿄가든 시어터(TOKYO GARDEN THEATER)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를 개최한다.

환웅은 "데뷔부터 지금까지 생각해보면 단 한순간도 빠짐없이 멤버들과 회사 식구와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또 서로를 믿어주었기 때문에 이런 시너지 효과가 났다고 생각한다"며 "가끔씩은 조급함이 있을 때도 사실이지만, 저희들이 요즘 생각하는 방향은 원어스는 대기만성형 그룹이라는 것이다. 그릇이 크기 때문에 차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뿐이지 끝은 굉장히 창대하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건희는 "건희 "항상 매 순간 앨범을 준비할 때 멋진 미모, 제일 좋은 곡, 멋진 퍼포먼스로 돌아와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앨범은 멤버들의 성숙해진 보컬 톤을 느낄 수 있다. 퍼포먼스도 진심을 다해 준비했다. 성숙해진 원어스의 모습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 빌보드 차트에 라틴 팝이 대세더라. 저희 원어스도 타이틀곡 스패니쉬 버전을 수록하고, 곡에서 라틴 풍이 진하게 나는 곡인 만큼 빌보드 메인 차트에 저희 원어스의 노래가 올라가 있길 바란다. 이번 곡은 정말 다른 팝들과 비교해봐도 지지 않을 정도로 멋있는 곡이다"고 자신했다.

원어스의 미니 10집 '라 돌체 비타'는 이날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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