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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회사도 제치더니…'대륙의 선두' 수출 계속 늘어날 판

수출 작년 동월보다 262% 급증

지난달 11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항에서 선적을 위해 대기 중인 비야디(BYD) 전기차의 모습. AFP연합뉴스




중국 전기차 선두 업체 비야디(BYD)의 올해 누적 판매가 200만대를 넘어섰다.

8일 북경상보에 따르면 비야디의 9월 판매는 28만7454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올해 1∼9월 누적 판매는 207만대로 200만 대를 돌파했다.



비야디는 9월 2만8039대를 수출해 전년 동월 대비 262% 늘리며 수출 호조세도 이어갔다. 현지 자동차 업계는 비야디의 수출이 본궤도에 오르면 월간 30만 대 수출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경제 침체에도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분야 독주 체제를 구축한 비야디는 지난 8월 세계 자동차 판매 점유율 4.8%를 기록, 현대차(4.3%)와 포드(4.2%)를 제치고 세계 4위에 오른 바 있다.

도요타(9.8%)와 폭스바겐(6.5%)이 1, 2위를 지킨 가운데 3위인 혼다(4.9%)와의 격차는 0.1%포인트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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