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만기매칭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1일 “높아진 장세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기대수익률이 높은 만기매칭형 채권 ETF를 눈여겨볼 만 하다”고 전했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기존 채권형 ETF와 달리 정해진 만기 시점에 자동 청산되는 특징을 갖는다.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을 예측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동시에 금리 하락시 만기 이전 매도를 통한 자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한투운용은 현재 ‘ACE 23-12 회사채(AA- 이상) 액티브 ETF’, ‘ACE 24-12 회사채(AA- 이상) 액티브 ETF’, ‘ACE 25-06 회사채(AA- 이상) 액티브 ETF’, ‘ACE 26-06 회사채(AA- 이상) 액티브 ETF’ 등 4개의 만기채권형 ETF 상품을 보유 중이다. 이 상품들은 모두 KIS 종합채권지수 구성 종목 중 신용등급 AA-, 발행잔액 500억 원 이상의 회사채·특수채·은행채 등 우량 종목을 선별해 편입한다.
김찬영 한투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변동성이 높은 장세에서는 만기채권형 ETF를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향후 금리 하락시 만기 이전 매도를 통해 차익을 거둘 수 있고 금리가 상승한다면 YTM이 높은 상품을 선별해 추가 매수하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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