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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24년 WHO 집행이사국으로 내정…"총 여덟번째 진출"

"예산·사업전략서 주도적 역할 기대"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우리나라가 2024년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국으로 내정됐다. 1949년 WHO 가입 이후 여덟번째 쾌거다.

보건복지부는 16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WHO 제74차 서태평양 지역위원회에서 우리나라가 2024년 5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WHO 집행이사국 중 하나로 내정됐다고 19일 밝혔다.

WHO 집행이사회는 총 34개 집행이사국(3년 임기)으로 구성되며, 서태평양 지역에는 현재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미크로네시아, 호주 총 5개국이 배정돼 있다.

내년에 임기가 만료되는 일본과 말레이시아의 자리에 우리나라 외에 뉴질랜드, 브루나이도 진출 의사를 표명하였으나, 회원국 간 논의를 통해 우리나라와 브루나이가 WHO 집행이사국이 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2024년 5월에 예정된 제77차 세계보건총회에서 우리나라의 WHO 집행이사국 진출이 최종 확정되면, 우리나라가 WHO에 가입한 이후 여덟 번째 집행이사국 진출이다. 이와 함께 최초로 이임 이후 1년 만에 다시 진출하는 국가가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임기가 만료되는 2027년 5월까지 서태평양 지역의 대표로서 WHO의 정책 결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WHO 집행이사국이 되면 WHO 집행이사회나 총회에서 예산·결산, 주요 사업 전략 및 지역 종합계획(프레임워크)을 수립하는 데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지역위원회에 수석대표로 참여한 이호열 보건복지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집행이사국 내정은 앞으로 WHO의 현안 대응과 전략 수립에 있어 우리나라가 서태평양 지역의 대표로서 기여와 조언을 지속해 달라는 국제사회의 요청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모든 인류의 보편적 건강권을 보장하고 미래의 보건위기에 철저히 대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가 WHO 집행이사국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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