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축제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내년 1월 15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시상식이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뮤지컬 종사자와 관객들이 한 데 모여 즐기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이종규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뮤지컬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대화합의 장”이라면서 “한 해 동안의 한국 뮤지컬을 총 결산하여 새로운 한 해를 활기차게 시작하고, 동시에 한국 뮤지컬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워즈는 작품·배우·창작·특별 부문에서 총 21명(팀)에게 시상을 진행한다. 올해는 특별 부문에 공로상 외에 아동·가족뮤지컬상이 신설됐다. 관객 저변 확대에 기여해 온 아동·가족뮤지컬 부문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돼 작품성·흥행성·창작성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심사 예정이다.
투표단은 한국뮤지컬협회 6개 분과(극장, 무대예술, 배우, 제작, 창작, 학술) 회원을 포함해 뮤지컬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 투표단’ 100명을 주축으로 한다. 연간 다수 작품 관람순 기준으로 선정된 ‘관객 투표단’ 100명이 참여한다. 관객 투표단은 배우 부문에 한해 투표권을 갖는다. 올해부터는 그간 1인2표제였던 방식을 1인1표제(본심 투표)로 바꿔 선택의 엄밀성을 높이고자 했다.
후보작(자) 출품 등록은 7일부터 오는 21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한국뮤지컬협회 회원이 직접 제작한 공연을 원칙으로, 지난해 12월 5일부터 다음달 3일 동안 국내에서 개막한 뮤지컬 작품을 원칙으로 한다. 기간 내 공연일자가 7일 이상이거나 공연 회차 기준 14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이어야 등록이 가능하다. 개막일이 위 기간 이전이면서 전년도 기간 요건 미충족으로 출품하지 못했을 경우에 한해 올해 출품 등록이 가능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