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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과기의전원 설립해 ‘의사 과학자’ 키운다

학부 졸업생 대상 선발…“의학 분야 공학적 접근 필요”

대구 달성군 DGIST 전경. 제공=D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과기의전원) 설립을 추진한다.

10일 DGIST에 따르면 과기의전원을 설립, 우수한 지역 의료 인프라와 연계해 첨단바이오산업을 견인할 특성화 분야의 의사 과학자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과기의전원 신입생은 학부를 졸업한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선발한다.

신입생은 지역의 다른 대학 의과대학에서 위탁교육 형태로 의무석사과정(4년)을 통해 의사자격(M.D.)을 취득하고, DGIST 과기의전원에서 3년 과정의 융합박사과정(Ph.D)을 수학하면 박사학위(M.D.Ph.D)를 준다.

DGIST 관계자는 “현대 의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환자 맞춤형 의료를 위해 의학 분야에 대한 공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과기의전원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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