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공공시설 123곳에서 2자녀 가족도 다자녀 감면 혜택을 준다. 현재 10개의 조례를 개정 완료하고 나머지 7개는 검토·추진 중이다.
따라서 강남구의 공공형어린이실내놀이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보육시설 7곳과 지역정보화교실 10곳은 기존에는 3자녀부터 무료 이용이었으나 이제 2자녀부터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3자녀에게 80% 할인 혜택을 줬던 강남구도서관 20곳도 2자녀부터 전액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3자녀에게 50% 할인 혜택을 준 문화센터, 평생학습관, 체육시설, 여성능력개발센터 등 31곳은 3자녀에 대해 전액 무료, 2자녀에 대해 50% 할인 혜택을 준다. 공영주차장(55개)에서는 기존에 2자녀에 대해 이용료 30%, 3자녀 50%를 할인했으나 조례 개정 후 2자녀부터 50% 깎아준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출산율 0.49%라는 심각한 인구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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