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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올해 외부재원 '120억' 확보…공모사업 45개 선정돼

지난 22일 서울 양천구 간부회의에서 직원들과 소통 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사진=서울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올해 국·시비 등 약 120억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구가 중앙부처와 서울시 등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한 결과 총 45건이 선정된 덕이다.

이는 지난해 구가 확보한 85억 원 대비 41% 증가한 규모다. 선정된 공모사업 분야는 △행정지원 6건 △디지털·전통시장 17건 △복지 12건 △환경녹지 5건 △도시관리 3건 △안전교통 2건 등 총 45건이다.

앞서 구는 외부재원 유치를 위해 연초 ‘대외 공모사업 발굴 및 응모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대외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공모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왔다. 정부 및 서울시 주요사업 공모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구 주요업무 및 현안 연계 사업을 관련 부서와 긴밀히 공유한 것이다. 이에 더해 공모자료 작성 지원 및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응모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공모 참여 활성화를 독려했다.

특히 구는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 공모사업에 가장 많이 참여했다. ‘특성화시장 육성사업(디지털 전통시장)’, ‘우리 동네 가게 아트테리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화재 알림)’ 등 16개 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시비만 7억여 원에 이른다.



또한 ‘목3동 지역 공동주차장 조성 사업’으로 30억여 원을 확보해 주택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신목동역 일대도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시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내년 초 설계공모를 거쳐 수변역세권과 안양천을 잇는 신목동역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구민 여가생활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구는 한국공항공사의 ‘공항소음 피해지원 공모’에도 적극 지원해 ‘아동청소년 공부방 조성’,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 사업’, ‘소음지역 주민 위한 문화예술제’ 총 3건의 주민친화 사업이 선정됐으며, 이를 위한 재원 1억 7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구의 ‘레이더센서를 이용한 생활도로 교통사고 예방시스템 구축 사업’이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지역주도형 스마트도시 규제 샌드박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구가 기획 단계부터 주도하는 이번 실증사업으로 규제 특례 혜택은 물론, 생활도로 교통사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직원 모두가 합심해서 대외 공모사업에 매진해준 덕분에 어려운 재정여건 속 단비 같은 외부재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공모사업에 응모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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