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조(사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4일 취임했다.
김 부시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임용장을 받고 대구시장 주재 간부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취임 첫날을 시작했다.
부산 출신인 김 부시장은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울산시 안전행정국장, 중·동구 부구청장, 울산시·부산시 기획조정실장, 행정자치부 지역발전과장·균형발전지원관 등을 역임했다.
처가를 대구에 두고 있는 등 대구와 인연도 깊다.
1995년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에 첫 보직을 발령받아 1년간 근무하면서 대구에서 배우자를 만났다.
김 부시장은 “광역시 행정과 지역 균형발전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가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는데 주력하겠다"며 “한반도와 세계 속에 우뚝 솟는 ‘대구굴기’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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