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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오바마·클린턴 내달 뉴욕서 뭉친다…열정 식은 민주당 결집

오바마 "조 바이든 지지하기 위해 뉴욕 갈 것"

3월 국정 연설 맞춰 트럼프 공격 대대적 광고





“여러분 저는 조 바이든을 지지하기 위해 3월 28일에 뉴욕에 갈 예정입니다. 저와 함께 갈 사람은 누구입니까?”(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X 계정)

미국 민주당의 전직 대통령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을 돕기 위해 내달 뉴욕에서 뭉친다. 올해 미 대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엄청난 기세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에 맞서 민주당 지지자들을 결집하고, 선거 캠페인에 활력을 불러 일으키려는 행보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NBC 방송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달 28일 뉴욕에서 열리는 선거 자금 모금 행사를 오바바 전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할 예정이다. 오바바 전 대통령이 이날 X에 행사 참석 글을 남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계정에 해당 게시물을 공유했고, 클린턴 전 대통령도 X에 “나도 포함해달라. 또 누가 참석할 예정이냐“는 글을 게시했다.

바이든 선거 캠프는 뉴욕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할 수 있는 넓은 장소를 섭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그동안 소규모 지지자 모임 등을 통해 비교적 조용하게 선거 유세를 벌여 온 바이든 대통령의 스타일과는 상반된 것이다.



올해 공화당의 초기 경선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독주 체제로 굳어지면서 바이든 선거 캠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정면 승부가 빨라지는 것에 대비하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 여전히 인기가 높은 오바마 전 대통령과 클린턴 전 대통령을 뉴욕으로 불러들인 것도 이번 대선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선거 열기를 불어 넣으려는 시도로 보인다.

바이든 선거 캠프는 또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조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수백만 달러의 선거 광고 캠페인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캠페인은 3월 7일로 예정된 바이든 대통령의 의회 국정 연설 즈음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NBC 방송은 전했다.

한편 이날 네바다주에서 진행된 미 대선 경선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예상대로 무난히 승리했다.

CNN에 따르면 7일 오전 12시 20(개표율 69%) 바이든 대통령은 89.8%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지지 후보 없음’이 5.8% 다른 후보인 작가 메리앤 윌리엄슨 2.5%를 득표했다. 네바다는 올해 미 대선 결과를 좌우할 주요 경합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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