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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정착비서 세탁서비스까지…거제시, 조선업 인재확보 총력

월 30만원씩 최대 1년간 지원

희망공제금·훈련수당 지급하고

中企엔 기숙사 임차료 80% 보조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모습. 사진제공=거제시




경남 거제시가 조선 인력의 외부 유출을 막고 신규 인력을 유입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거제시는 조선업 재직자에게 희망공제 사업은 물론 채용 예정자 훈련 수당 지급, 여가‧건강‧세탁‧법률상담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희망공제 사업은 삼성중공업‧한화오션 사내협력사와 사외협력사(3개소) 재직자에게 적용된다.

희망공제 사업은 정부‧지자체‧기업(원청)‧노동자 4자 적립을 통해 2년 근속 근무 시 만기 공제금 80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조선업종 중소기업 신규입사자는 조선업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노동자‧지자체‧정부 3자 적립으로 1년 만기 시 600만 원을 지급하며 노동자는 매월 12만 5000원을 부담한다. 타 시‧도에서 전입해 3개월 이상 조선업 중견‧중소기업에 종사한 노동자에게는 최대 1년 동안 월 30만 원의 이주정착비도 지원한다.



훈련 수당은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기술교육원에 입교해 1개월 동안 80% 이상 출석하면 고용노동부 훈련수당 20만 원에 80만 원을 추가 매칭해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한다.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수행하는 경남형 조선업 재도약 생산인력 양성사업도 올해 말까지 이어진다.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 교육수료자 중 조선업 취업대상자에게 1년 동안 최대 360만 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시는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총사업비 4억 원을 들여 산학관 협력사업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2016년부터 운영해 온 조선업 도약센터는 조선업 특화 취업지원 플랫폼으로 조선업 맞춤형 일대일 취업 상담부터 사후 관리까지 조선업 특화 고용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조선업 인식개선·취업특강 등 단기 프로그램 운영, 조선업 채용 행사 등 다양한 조선업 맞춤 특화 사업을 운영하며, 각종 노동자 지원 정책들도 연계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근로자건강센터와 직업트라우마센터가 문을 열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직업병 예방상담, 근골격계질환 예방상담 등 다양한 산업보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직업트라우마센터에서는 산업재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노동자들의 트라우마 극복을 돕기 위한 심리검사, 심리상담,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연초면에 있는 블루클리닝에서는 노동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작업복 세탁서비스를 제공한다. 노동복지회관도 2년의 정비를 마치고 지난 1일 재개원했다.

시는 노동자 지원은 물론 인력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800억 원 규모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기업 인력 확보와 유지를 위해 산업단지‧협동화단지‧농공단지 내에 있는 중소기업이 아파트‧빌라 등을 임차해 기숙사로 제공하면 월 임차료 최대 80%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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