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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40년 지기’ 석동현, ‘윤심’ 교감 질문에 “답 어렵다”

“尹과의 특수관계로 역차별은 곤란”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지난달 1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송파갑 국회의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서울 송파갑 출마와 관련해 윤 대통령과 사전 교감을 나눴느냐는 질문에 “그런 사안은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석 전 사무처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공천 면접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석 전 사무처장은 ‘(대통령과의 교감이)없었다는 게 아니라 말하기 어렵다는 말인가’라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석 전 사무처장은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학과 79학번 동기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을 지냈다. 송파갑은 석 전 사무처장의 부인인 박영아 전 의원이 제18대 총선에서 당선된 지역이다. 석 전 사무처장이 지난달 말 송파갑 출마를 선언하자 대통령과 친분이 깊은 인사가 험지가 아닌 양지를 찾는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석 전 사무처장은 “제가 대통령과의 동기 관계 등으로 인해 특수관계 꼬리표가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러한 관계가 오히려 역차별이 돼선 곤란하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정치적으로는 신인”이라며 “수도권 약진에 기여하는 게 단순히 험지·양지론을 떠나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당내 ‘무주공산’이 된 송파갑은 석 전 사무처장을 비롯해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 안형환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등 3파전 구도가 형성돼 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면접을 실시한 서울·제주·광주의 총 56개 지역구 가운데 후보자를 '단수 추천'할 지역을 가려 14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당사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단수 추천 지역은 두 자릿수가 될 것”이라며 “단수 추천을 하지 않은 지역은 경선 또는 재공고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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