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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자원 활용한 테마관광 개발…가평군, 호명산 관광 활성화 추진

가평군 전체 면적 83% 차지한 산림자원

내년까지 사업비 21억 원 들여 카페거리 등 조성

가평 호명호수. 사진 제공=가평군




경기 가평군이 전체 면적의 83%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활용해 자연과 문화관광이 공존하고 치유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테마관광콘텐츠 개발로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군은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21억 원을 들여 호명산(632m) 주변 관광 활성화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군은 올해 상반기까지 청평면 상천리 산 357-3번지 일대 155㎡ 규모의 호명산 카페거리 전망대를 설치해 휴식과 자연경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나무로 만든 길로 폭 2.8m, 길이 65m의 데크로드와 기념 촬영 장소인 포토존 및 파고라를 각 1개소씩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도 확충키로 했다. 이와 함께 우천 시 배수가 원활하고 열섬현상을 방지함은 물론 자연석의 형상과 흡사하여 미적, 시각적 효과가 있는 잔디블럭 포장(138㎡)도 완료해 쾌적함을 준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청평면 삼천리~복장리 9.9km 구간에 대해 호명산 카페거리 가로등을 설치하는 등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 증진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군은 호명호수 제2주차장에서 상지 공원까지 3.8km에 대해 보도 설치 및 차선도색을 준공함으로써 등반객과 관광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돕고 있다.

호명산은 옛 산림이 우거지고 사람들의 왕래가 적었을 때 호랑이들이 많이 서식해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려오곤 하였다는 데서 명명됐다. 산자락에는 한국 최초의 양수발전소로 발전소 상부에 물을 저장하기 위해 조성한 ‘호명호수’가 있다.

하늘과 맞닿아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 하는 호명호수는 '가평 팔경의 제2경'으로 녹색관광 수요가 늘면서 연간 관광객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군의 대표 관광명소다.

호수 면적이 15만㎡에 달하며, 267만여 톤의 물을 담고 있다. 호수 주변에는 팔각정을 비롯해 전망대가 마련돼 있어 이곳에 서면 푸른 물과 파란 하늘이 쪽빛을 만들어 내 싱싱함과 젊음을 안겨주고 1.9㎞ 길이의 호수 주변 도로는 자전거를 탈 수 있어 산 정상과 호숫가를 돌아보며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연간 10만 명이 찾는 관광지로 성장해 지역 경제 활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특징적 차별화 서비스 산업과 관광산업 연계성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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