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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보는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이 만든 기적에 트럼프도 '응원'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 포스터 /사진=NEW




작은 거인 같은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미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제작비를 뛰어넘는 수익을 만들어낸 작품은 매년 벌어지고 있는 인신매매와 성착취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멜 깁슨, 일론 머스크, 도널드 트럼프, 이방카 트럼프, 벤 샤피로, 조던 피터슨 등 미국의 보수성향 유명인 및 정치인들이 이 영화를 지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운드 오브 프리덤’의 제작비는 1450만 달러. 2월만 봐도 '듄: 파트 2', '아가일' 등 고예산을 투자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가 난무하는 가운데에서 보기 드문 저예산 영화다. 하지만 이 독립 영화 수준의 소규모 영화는 북미에서 1억 8000만 달러 돌파, 전 세계에서 2억 500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리며 제작비의 1700%에 달하는 수익을 기록했다.

'사운드 오브 프리덤'의 특별한 점은 '페이 잇 포워드' 시스템에도 있다. '페이 잇 포워드'는 '이 영화를 더 많은 사람이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플랫폼을 통해 기부하면 모인 기부금을 이용해 누구나 무료로 영화표를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좋은 영화를 다같이 관람하기 위해 만든 새로운 관람 형태인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주연 배우에 의해 더욱 빛난다. 영화가 끝난 뒤 주연 배우 제임스 카비젤의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그는 “여러분이 이야기꾼이 돼 이 이야기를 퍼뜨려달라”고 말하며 입소문 흥행에 대한 독려를 전한다.

해외에서는 이미 55개 국가에서 3000만 장 이상의 판매 성과를 낸 이 시스템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현재 성공적인 런칭을 진행하는 중이다. 지난 7일 열린 릴레이 티켓 상영회는 전국 CGV 9개 극장(왕십리, 용산아이파크몰, 동수원, 의정부, 센텀시티, 대구아카데미, 천안터미널, 광주터미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편,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오는 21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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