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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성장프로젝트' 국비 26억 확보한 광주…광주경총·광주대·전남대 힘 모은다

구직청년 6550명 취·창업 맞춤서비스 제공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 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성장프로젝트’ 신규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6억 8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청년성장프로젝트는 광주대 산학협력단과 전남대 산학협력단, 광주경영자총협회와 함께 힘을 모아 추진된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15~39세의 광주 청년을 대상으로 구직 단념을 사전에 예방하고 취업을 돕는 ‘청년일자리스테이션’과 지역기업에 입사한 청년을 대상으로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직장 적응지원’ 등 총 2개 사업으로 나뉜다.

‘청년일자리스테이션’은 청년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거점공간 2개소를 운영, 실업 초기의 청년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청년 고용정책과 연계해 노동시장으로 유도한다. 이곳에서는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 경력 재설계, 취업 전 준비(워밍업), 취·창업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직장 적응지원’은 입사 초기 청년의 장기 재직을 위해 직장 내 청년친화조직문화 조성과 직장 적응을 지원한다. 청년친화 조직문화 조성은 지역 우선지원 대상기업에 재직 중인 최고경영자, 중간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청년세대 이해 및 커뮤니케이션, 갑질예방 등 교육을 실시한다. 또 직장 적응지원은 지역기업에 입사한 청년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교육, 기본 오피스교육, 심리상담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확보한 국비 26억 8000만 원을 포함해 총 36억 4000만 원을 투입, 총 6550명의 청년에게 맞춤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인창 광주시 청년정책관은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는 기업을 연결하고, 광주에 많은 청년들이 남아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광주시가 지원하겠다”며 “청년들이 꿈을 찾아가는데 청년성장프로젝트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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