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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반도체 엔비디아 4분기 순익 769% ‘쑥’…시간외 거래 7% 급등

매출·이익 사상 최고…시장 전망 웃돌아

주가 시간외 거래서 7% 이상 상승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21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21억300만 달러, 순이익이 12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이익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수치이자, 역대 최대 규모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세배 이상(265%) 뛰었고, 순이익 역시 769% 뛰었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사업은 409% 증가한 184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노트북과 PC용 그래픽 카드를 포함하는 게임 부문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28억7000만달러에 그쳤다. 엔비디아는 “미국이 첨단 AI 반도체를 중국에 수출하는 것을 제한하면서 데이터센터 매출이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젠슨 황 CEO는 "AI가 티핑포인트에 도달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기업, 산업, 국가 전반에 걸친 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올 1분기 매출 예상은 2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시장 예상은 220억달러 전후였다.

이날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 이상 뛰었다. 2013년 말 세계 1000위권 밖이었던 엔비디아의 시총 세계 랭킹은 최근 주가 강세에 힘입어 10년간 200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 14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사우디 아람코에 이어 세계 시총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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