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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평양 안가" …독일 언론, 클린스만 풍자 가상 인터뷰

클린스만 최근 발언 소재 삼아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2월 15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에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열린 2024년도 제1차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에 화상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독일 언론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서 해임된 위르겐 클린스만을 풍자한 가상 인터뷰 뉴스가 게재됐다.

20일(현지시간) 일간 타게스차이퉁(taz)은 "다시는 평양 안가!"라는 제목의 뉴스에서 클린스만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평양 사이 항공편이 거의 없다", "그렇게 남쪽에 관심이 많으면 직접 내려가 보라. 멀지 않다"고 했다. 이를 두고 taz는 그가 남북한도 구분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뉴스는 사건·대화를 가상으로 각색하는 taz의 풍자 코너에 실렸다.

뉴스에서 클린스만은 최근 아시안컵 대회 종료 후 '경기 면에서는 최고였다'는 발언에 대해 "그때(4강 요르단전) 심판이 딱 90분 만에 휘슬을 분 건 우리 팀 잘못이 아니다"라고 했다. 한국 대표팀이 이번 아시안컵에서 여러 차례 정규 경기시간이 끝나고 추가시간에 골을 넣어 경기를 뒤집으며 '좀비 축구'라는 별명을 얻은 사실을 꼬집은 대목이다.



클린스만은 '다음에는 어느 팀에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을 심어주고 싶냐'는 질문에 "이미 바이에른 뮌헨에 대해 얘기하지 않았느냐"고 답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3연패를 당하는 등 부진에 빠졌다. 21일은 투헬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 스포츠 매체가 최근 클린스만을 차기 뮌헨 감독 후보로 꼽았으나 성사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클린스만은 2008년 7월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 분데스리가 2위 등 부진한 성적으로 9개월 만에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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