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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4인방 맹추격에도…꺾이지 않은 泰 타와타나낏

LPGA 혼다 타일랜드 21언더, 1타차 정상

지난주 유럽투어 대회 우승 이어 거센 바람

7타 줄인 김세영, 최혜진과 3위…톱10에 4명

패티 타와타나낏. AP연합뉴스




태국의 패티 타와타나낏(25·하나금융그룹)이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정상에 올랐다. 18번 홀(파5) 끝내기 버디로 연장 없이 트로피를 들었다. 한국 군단은 김세영, 최혜진, 김효주, 유해란을 앞세워 맹추격했으나 끝내 흔들리지 않은 타와타나낏 앞에서 톱 10 4명 진입에 만족해야 했다.

타와타나낏은 25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CC 올드 코스(파72)에서 끝난 올 LPGA 투어의 ‘아시안 스윙’ 첫 대회인 혼다 타일랜드에서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2021년 4월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올린 데뷔 첫 승 뒤 거의 3년 만에 터진 2승이다.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치른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우승으로 재기한 뒤 곧바로 주무대에서도 부활을 선언했다. 우승 상금은 25만 5000 달러(약 3억 3000만 원)다.



2위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4라운드에 나선 타와타나낏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첫 두 홀을 연속 버디로 시작하는 등 시종 선두를 지켰고 15번 홀(파4) 보기로 삐끗한 뒤로 16번(파3), 18번 홀 버디로 끝내 동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9타나 줄인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가 20언더파 동타로 먼저 경기를 마쳐 연장 가능성이 생겼으나 타와타나낏은 마지막 홀에서 그린 주변 칩샷을 핀에 바짝 붙여 버디를 잡고 미소 지었다.

타와타나낏은 2020년부터 국내 기업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다. 의류 후원사도 국내 기업(어메이징크리)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도 종종 출전하며 삼계탕, 매운 떡볶이 등 ‘K푸드’도 좋아한다.

7타를 줄인 김세영이 최혜진과 같은 18언더파 공동 3위다. 김효주는 17언더파 공동 5위. 7타를 줄인 유해란은 15언더파 공동 9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11언더파 공동 20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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