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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이탈로 부산 구급차 이송 지연 42건…6건은 타 시도로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사직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26일 한 2차 병원이 진료받으려는 환자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이 일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병원 이송 지연 사례가 잇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공의의 사직이 시작된 지난 20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구급 차량의 응급환자 병원 이송이 지연된 사례는 42건으로 집계됐다. 20일 4건, 21일 12건, 22일 10건, 23일 9건, 24일 3건, 25일 4건이다.



이중 6건은 환자를 수용할 병원을 찾지 못해 창원(1건), 김해(1건), 진주 (1건), 울산(2건), 양산부산대병원(1건)으로 이송됐다. 이송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린 경우는 2시간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본부는 전공의가 이탈한 부산지역 대형병원(3차 병원) 응급실의 경우 환자 수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위급 환자를 이송할 경우 소방 당국에서 응급실에 전화를 돌리는 횟수와 환자를 이송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의료 현장의 혼란을 고려해 비응급 상황 시 119 신고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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