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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째 집권' 시진핑·北 김정은 '30년 집권 확정' 푸틴에 보낸 축하 메시지 보니

"러시아 인민 지지 보여줘…양국 관계 심화·발전"

김정은, 푸틴 대통령 당선 확정 직후 축전 발송…

신화 연합뉴스




12년째 장기 집권을 하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년 집권'을 확정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에서 "최근 몇 해 사이 러시아 인민은 단결해 도전을 극복하고, 국가 발전·진흥의 길로 꾸준히 전진했다"며 "당신이 다시금 당선된 것은 당신에 대한 러시아 인민의 지지를 충분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은 "당신의 영도(지도) 아래 러시아가 국가 발전·건설의 더 큰 성취를 반드시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은 중러 관계의 발전을 고도로 중시하고, 러시아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할 용의가 있다"며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가 지속적으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심화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양국과 양국 인민에 행복을 가져다줄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국 정부도 공식 축하 입장을 발표했다.



린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축하의 뜻을 표한다"며 "중국과 러시아는 서로 최대의 이웃 국가이자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라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우리는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앞을 향해 발전할 것이라고 깊이 믿는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5∼17일 치러진 러시아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87.3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는 2018년 대선에서 자신이 세운 기존 최고 득표율 76.7%를 10%포인트 이상 뛰어넘으며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2000·2004·2012·2018년에 이어 대선에서 또다시 승리한 푸틴 대통령은 이로써 2030년까지 6년간 집권 5기를 열게 됐다. 그의 '30년 집권'은 이오시프 스탈린 옛 소련공산당 서기의 29년 집권 기간을 뛰어넘는 것이기도 하다.

한편, 중국·러시아와 밀착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이날 푸틴 대통령의 당선 확정 소식이 알려진 직후 축전을 발송했다. 축전은 신홍철 주러 북한대사가 러시아 외무성에 전달할 것이라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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