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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리, 충청 민생투어 “인구 걱정 없는 나라 만들 것”

진천·공주 등 현장방문

3년 만의 돌잔치 연 마을 찾아

"아이 낳고 기르는데 부담없게할 것"

산성시장 방문해 "소상공인 11조 신규보증"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충북 진천군 백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백곡면 돌잔치에 참석, 돌을 맞은 김율 양을 안고 축하해 주고 있다.이번 돌잔치는 백곡면 전체에서 3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충북 진천, 충남 공주 등을 돌며 민생투어를 했다.

한 총리는 21일 오전 진천 백곡면에서 열린 마을 돌잔치에 참석해 “체계적인 저출생 정책을 펴서 인구 감소를 걱정하지 않는 나라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곡면에서는 1년 전 3년 만에 신생아 김율 양이 태어나 이날 돌잔치를 열었다.

한 총리는 “저출생 문제 해결은 한 두 가지 정책으로 되는 게 아니다”라며 “우리 국민이 어디에 살더라도 항상 일자리가 충분히 있고 교육 여건도 좋게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주택 걱정 없이 살고 전국 어디에서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부부가 아이를 키우면서 경력단절을 경험하지 않게 보육 시스템을 국가가 책임지고, 늘봄교실 등을 통해 아이를 낳고 기르는데 아무 부담이 없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를 위해 최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전면 개편했다”며 “위원장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지낸 주형환 위원장을 임명하고 직급도 상근으로 바꿨다. 정책을 만드는 인원도 2배 추가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더 많은 지역에서 아기들의 울음소리가 울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충남 공주시 공주산성시장을 둘러보던 중 특산품인 공주알밤인절미를 이상욱 상인회장에게 먹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한 총리는 오후에는 상권활성화 사업을 통해 부활한 공주산성상권도 둘러봤다. 공주산성상권은 산성시장 등 상권활성화 사업을 통해 성공한 모범 상권이다. 경기침체로 한 때 빈 점포수가 83개에 달했지만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영업점포가 67개 늘어났다.

한 총리는 경력단절여성들이 운영하는 여행자 센터, 전통주 판매 점포, 가업 승계 떡집, 청년 창업가를 위한 공유 주방 등을 두루 찾고 현장 제언을 들었다. 한 총리는 “자금난에 시달리는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 11조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공급할 것”이라며 “상권이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게 관련 정책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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