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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 류현진 “준비 잘했고 날씨도 좋았는데…”

KBO LG와 개막전 3⅔이닝 5실점 2자책

“구속·컨디션 괜찮았는데 제구가 안 좋아”

4회 강판 당하는 류현진. 연합뉴스




복귀전에서 패전 투수가 된 한화 이글스 류현진은 "제구가 좋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류현진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6피안타 3볼넷 5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했다. 그는 경기 후 구단을 통해 "그동안 준비를 잘했고 오늘 날씨도 좋았다"며 "구속이나 컨디션은 괜찮았는데 제구가 좋지 않았고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류현진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1회 말 마운드에 올라갈 때 많은 팬이 응원의 함성을 외쳐주셔서 매우 기뻤고 감회가 새로웠다"며 "팬들께 시즌 첫 승을 안겨드리고 싶었는데 아쉽다. 다음 경기에는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이날 극심한 제구 난조로 고생했다. 4회 2사 1루에선 신민재의 타구를 2루수 문현빈이 포구 과정에서 실책해 더 흔들렸다. 류현진은 문현빈의 실책 이후 3연속 안타를 얻어맞고 강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86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45개), 커브(18개), 체인지업(14개), 컷패스트볼(9개) 등 다양한 구종을 골고루 뿌렸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0㎞를 찍었다.

류현진은 탈삼진을 1개도 기록하지 못했는데 그가 KBO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삼진을 잡지 못한 것은 2007년 9월 2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류현진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고 친정팀 한화에 돌아왔다. 류현진이 KBO리그에서 공을 던진 것은 2012년 10월 4일 대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전 이후 4188일 만이다. 한화는 류현진의 부진 속에 2대8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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