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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尹 정부 물가 안정 총력전에 "보여주기식 약속" 비판

권칠승 "2년간 직무유기…이제서야 쇼 해"

"민심은 '대파 875원'에 분노…반드시 심판할 것"

이재명(오른쪽 세 번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새마을전통시장을 방문해 대파를 구매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물가 안정 총력전에 나선 것을 두고 “때늦은 약속”이라고 비판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민생 직무 유기’에 대한 책임론을 이제야 느끼고 있냐”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이 총선을 이십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 뒤늦게 민생경제특위를 신설하고 물가 등에 대응하겠다고 한 데에 대한 지적이다. 그러면서 권 수석대변인은 “기재부가 ‘물가 지킴이’ 역할을 자임하고 국민의힘은 민생경제특위를 꾸려 물가를 해결하겠다고 때늦은 약속을 했다”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기만 했는데 여태껏 뭘 하다 총선을 목전에 두고 물가를 잡겠다고 나서느냐”고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의 민생경제특위가 표를 얻기 위한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지난 2년간 한 일이라곤 ‘빵 사무관’ ‘과자 주무관’ 등 MB식 물가 대응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표심을 잡기 위한 보여주기식 약속을 믿어줄 국민은 없다. 지난 2년간의 직무유기를 지울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권 수석대변인은 “정부 여당에 등 돌린 민심은 ‘대파 875원’ 발언으로 드러난 대통령의 한가한 인식, ‘사과값은 이제 내렸다’며 자랑질하는 대통령실의 뻔뻔한 사고방식에 더욱 분노할 뿐”이라면서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이번 총선에서 윤 정부와 국민의힘이 합작한 민생 직무 유기를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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