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한성대학교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과학기술 트렌드에 관심을 갖는다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학생들에게 조언했다.
오 시장은 이날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주제로 한성대 낙산관 대강당에서 학생·교수 등 500여을 상대로 특별강연을 선보였다. 이번 특강은 한성대의 초청으로 마련된 자리로, 오 시장이 민선 8기 서울시장 취임 후 대학에서 진행하는 두 번째 특강이다. 지난해 5월에는 숙명여대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오 시장은 강연에서 △기존 복지시스템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안심소득’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는 ‘서울런’ △노숙자, 저소득층 대상 인문학 수업을 여는 ‘희망의 인문학’ 등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정책 사례를 소개했다.
또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책으로 △청년 대상 20만원 공연바우처를 제공하는 '청년문화패스' △소프트웨어 혁신 인재 를 양성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청년들의 성공적인 재테크를 위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지원하는 '서울영테크' 등을 소개했다.
‘목표한 일을 끝까지 이뤄내는 노하우는 무엇인가’라는 한 학생의 질문에 오 시장은 “뚝심과 건강관리를 바탕으로 꼭 하겠다는 의지가 일을 만들어낸다”며 “미래를 설계할 때 목표를 가능한 높게 세우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미래는 예측 불가하지만 과학기술의 발전 추세와 트렌드를 늘 예의주시한다면 준비하고자 하는 일에 있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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