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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군단 시즌 첫 승 김효주가 이끈다

LPGA 포드 챔피언십 1R

7언더로 선두와 2타 차 공동 7위

2연승·시즌 3승 도전 코르다 6언더

1라운드 7번 홀에서 드라이버 샷 하는 김효주. AFP연합뉴스




김효주(29·롯데)가 2024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아직 승전고를 올리지 못한 한국 군단의 첫 승 도전을 이끈다.

김효주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앤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 단독 선두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9언더파)에 2타 뒤진 공동 7위에 올랐다.



LPGA 투어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개막 후 치러진 6개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이는 2014년 이후 올해가 10년 만이다. 이날 김효주는 페어웨이 안착률 100%(14/14)의 안정된 티샷과 그린 적중률 77.8%(14/18)의 정확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낚았다. 퍼트 수 26개를 포함해 전반적으로 준수한 플레이를 펼쳤다.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10월 어센던트 대회 이후 5개월 여 만의 통산 7승 도전이다.

선두에 나선 아난나루깐은 투어 통산 2승을 올린 태국의 실력자로, 이날 5연속 버디 등 버디만 9개를 솎아냈다. 릴리아 부(미국)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 5명이 공동 2위(8언더파) 그룹을 형성했고,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김효주와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넬리 코르다(미국)는 신지은 등 11명과 함께 공동 9위(6언더파)다. 지난주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통산 10승을 달성한 코르다는 2주 연속이자 시즌 3승에 도전한다.

김세영과 안나린은 공동 20위(5언더파), 루키 임진희는 공동 32위(4언더파)로 첫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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