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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세인트루이스전 멀티 출루 활약…팀은 전날 패배 설욕

샌디에이고 3대2로 세인트루이스 꺾어

김하성, 시즌 타율 0.242까지 올려

타격하는 김하성. 연합뉴스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 출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무안타에 그쳤던 김하성은 하루 만에 안타를 가동하며 시즌 타율을 0.233에서 0.242(33타수 8안타)까지 올렸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2사 1·2루 찬스를 맞아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유릭슨 프로파르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샌디에이고가 선취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후속 타자였던 에구이 로사리오가 삼진 아웃을 당하면서 김하성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팀이 2대0으로 달아난 3회, 김하성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구 스피드 시속 105.1마일(약 169㎞)짜리 정타로 안타를 생산했다.

김하성은 이어진 프로파르의 타석 때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3회 이후 출루하지 못했다. 5회와 8회 모두 삼진으로 돌아서며 타격을 마쳤다.

특히 5회 삼진이 아쉬웠다. 투수 톰슨과 이날 경기에서만 세 번째로 상대한 김하성은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바깥쪽 포크볼을 지켜봤다.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난 공이었지만, 존 텀페인 주심은 삼진을 선언했다.

수비에서도 김하성의 활약은 빛났다. 팀이 3대2까지 추격을 허용한 8회 1사 1·2루에서 세인트루이스 4번 타자 놀런 에러나도의 땅볼 타구를 잡아 깔끔하게 2루로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냈다. 이어 2루수 산더르 보하르츠는 1루에 정확히 던져 타자 주자까지 잡아냈다.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샌디에이고는 세인트루이스를 3대2로 꺾었다.

2연패를 끊고 전날 패배를 설욕한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4승 5패가 됐다.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는 6이닝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1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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