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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합지 50곳 이상…투표율 65% 넘으면 유리"

민주당 전략본부, '110석 우세-50곳 경합' 전망

"선거 목전 양당 결집…경합 지속적으로 늘어나"

"투표율 65% 이상이면 민주당에 유리할 것"

한병도 민주당 전략본부장(왼쪽)과 한웅현 홍보본부장이 지난달 1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략본부·홍보본부 합동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양당 지지층 결집으로 경합지가 늘어나면서 50곳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세 지역 110곳 전망을 유지하면서 본투표율이 65%를 넘을 경우 민주당에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병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가 목전에 다가오며 양당이 결집해 경합지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본부장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울경에서도 경합지가 확대되고 있다”면서도 “총선을 통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겠다는 여론은 지역 구분 없이 전국적 현상으로 보는 게 맞지만 그 흐름이 민주당이 승기를 잡았다는 분위기까지는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판세 분석에 대해선 민주당이 지역구 254곳의 의석 중 110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직전 전망치를 재확인했다. 다만 일각의 ‘170~180석 확보’ 관측에는 “여론조사 수치와 실제 결과는 차이가 있다. 그 숫자를 믿으면 안된다"고 진단했다.



총선의 승패를 가를 최대 변수로는 투표율을 꼽았다. 한 본부장은 “본투표율이 65% 이상이 되면 민주당에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사전투표든 본투표든 투표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전 연령층에서 (투표율이) 상승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유리한 국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혁기 민주당 상황부실장도 “사전투표는 경제활동인구가 활용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번 총선은 정권의 경제 실정에 대한 심판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에 유리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국민의힘의 선거 전략에 대해선 “위기론을 통한 돌파 전략이 잘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 본부장은 “국민의힘이 페이스북, 문자 등을 통해 ‘위기다.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고 호소하고 다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위기감을 조성해서 경합 지역을 이겨보겠다는 속셈”이라고 분석했다.

‘이재명·조국 심판론’에 대해서도 “들어보지 못한 선거 전략”이라며 “여당 대표가 아무런 집행력이 없는 야당을 심판한다는 것은 들어보지 못했다. 이 전략을 누가 조언했는지 몰라도 가장 어리석은 전략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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