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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지난해 日 수송객 1위…지방 '노선 다변화' 전략 적중

日 노선 선제적 재운항·신규 취항

지방노선 확대로 인바운드 고객 유치

'일본여행=제주항공' 등식 확립

제주항공이 일본 노선 다변화 전략을 바탕으로 지난해 국적 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일본 노선 수송객 수를 달성했다. 사진 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089590)이 일본 노선 다변화 전략에 힘입어 지난해 국적 항공사 가운데 일본 노선 승객 수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항공 정보 포털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항공의 일본 노선 수송객 수는 357만 8068명으로 시장점유율 20%를 기록해 국적 항공사 중 1위 차지했다. 올해 2월 말 기준 수송객 수도 64만 7401명으로 한국~일본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를 통틀어 가장 많다.

제주항공은 엔데믹 이후인 지난해 3월 말부터 일본 지방까지 노선을 다변화한 것이 수송객 수 1위 달성에 주요했다고 본다. 앞서 제주항공은 중·단거리 노선에서 선제적인 재운항 및 신규 취항을 통해 여객 수요 확보에 나서는 전략을 펼쳐왔다.





제주항공이 운항 중인 일본 지방 노선의 수송객 수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주항공의 마쓰야마·시즈오카·오이타·히로시마 노선 수송객 수는 총 27만 6711명이다.

3월 말부터 다시 운항한 마쓰야마와 시즈오카 노선에서 각각 8만 9303명, 8만 949명을 수송했으며 6월부터 신규 취항한 오이타 노선에서 3만 9345명, 7월부터 신규 취항한 히로시마 노선에서는 6만 7114명이 제주항공을 타고 여행을 떠났다.

제주항공은 일본인 여행객 증가에 발맞춰 주 3회였던 히로시마 노선의 취항 횟수를 올해 1월부터는 주 14회로 증편해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히로시마를 출발해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여행객 유치는 물론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 등 제3국으로 이동하는 환승객 유치를 위한 상품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노선과 운항 스케줄로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해왔다”며 “앞으로도 시장 선도 항공사로 제주항공의 지위를 견고히 하고 인바운드 여객 유치를 통한 한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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