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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열리는 오거스타 회장 "女 프로 골프대회 개최 계획 없다"

女프로대회 개최 관측에 선 그어

최상의 잔디 유지해 마스터스에 집중

오거스타 여자 아마추어 우승자 로티 와드에게 우승 트로피를 건네는 리들리 회장. UPI연합뉴스




‘명인 열전’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여자 프로 대회를 개최할 생각은 선을 그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2019년부터 여자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하면서 조만간 여자 프로 대회까지 치러질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11일(한국 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여자 프로 대회를 여는 데는) 몇 가지 기본적인 어려움이 있다"면서 "여자 아마추어 대회를 마스터스와 묶어서 개최하는 게 가장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리들리 회장은 "오거스타 골프 클럽은 기본적으로 겨울과 봄을 위한 코스이기 때문에 1년에 두 번 프로 대회를 여는 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혹서기에는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여름에는 문을 닫는다.



특히 리들리 회장은 "5월 말에 코스 문을 닫고 우리는 '신비와 마법'의 요소를 추가한다"면서 "마스터스 특유의 '신비와 마법'을 존속하려면 다른 골프 대회를 치를 여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리들리 회장이 말한 '신비와 마법'은 최상의 코스 상태로 마스터스를 치르기 위한 준비를 말한다.

오거스타 골프 클럽은 마스터스 때 최상의 코스 상태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하려고 1년에 6개월 이상 문을 닫고 코스를 정비한다.

리들리 회장은 또 "가을에는 메이저대회를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치르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막을 앞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열기는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존 람(스페인)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셰플러는 2년 만의 우승 탈환, 우즈는 메이저 통산 16승과 PGA 투어 통산 83승, 매킬로이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한다. 한국선수는 김주형과 함께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이 참가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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