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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송영길, 죽을 죄 지은 것 아냐…불구속 재판하는 게 맞아"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와 관련, "죽을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불구속 재판을 하는 게 맞지 않냐"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선거도 끝났으니 송영길 대표도 풀어주고 돈봉투 사건도 불구속 수사함이 앞으로 정국을 풀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면서 이렇게 적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여야 관계도 달라지고 세상도 좀 달라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총 6억6050만원이 든 돈봉투를 당 관계자에게 살포하는 데 관여하고,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총 7억63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

구속 상태에서 소나무당을 창당한 송 대표는 지난 4·10 총선에서 광주 서갑에 옥중 출마해 1만4292표(17.38%)를 얻어 2위로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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