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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롯데웰푸드, 가격 인상으로 주가 흐름 개선"

빼뻬로 등 17종 가격 평균 12% 인상

'코코아가격 인상' 투자심리 개선 전망

18일 롯데웰푸드가 코코아 가격 급등을 이유로 다음 달 1일부터 대표 초콜릿 제품 가나초콜릿을 200원 올리고, 빼빼로 가격을 100원 올리는 등 초콜릿이 들어가는 17종 상품의 평균 가격을 12% 인상하기로 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롯데의 초콜릿 제품들. 연합뉴스




IBK투자증권이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제품 가격 인상에 따라 주가 흐름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22일 내다봤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롯데웰푸드가 최근 빼뻬로 등 제품 17종의 가격을 평균 12% 인상했고 이는 5월부터 순차 반영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롯데웰푸드가 실적 기대감에도 주가가 3월부터 부진했던 요인으로 코코아 선물 가격 상승으로 주가가 약세였다고 전했다. 코코아 가격은 작황 부진으로 추가 상승 여지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롯데웰푸드 원재료에서 코코아 비중이 약 2% 수준에 불과해 큰 우려 요인은 아니다”고 짚었다.

롯데웰푸드의 원재료 비용은 지난해 약 600억 원 증가했지만, 올해에는 유지류 원가 하락분과 상쇄돼 약 100억 원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매출 상승분을 고려하면 매출 원가율이 지난해보다 오히려 0.6%포인트 낮아질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관측했다.

롯데웰푸드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15만 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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