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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부진 털고…호셜, 마지막날 짜릿한 역전승

■PGA 푼타카나 챔피언십

23언더…22개월만에 통산8승

5위 출발, 4연속 버디 등 질주

김찬 공동 6위, 김성현 36위에

빌리 호셜. AFP연합뉴스




빌리 호셜(38·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마지막 날 짜릿한 역전 우승에 성공하며 통산 8승을 달성했다.

호셜은 22일(한국 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담아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적어낸 호셜은 2위 웨슬리 브라이언(미국·21언더파)을 2타 차로 제치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72만 달러(약 9억 9000만 원)다.

호셜은 2014년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 챔피언십과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까지 제패해 페덱스컵 챔피언에 올랐던 실력파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페덱스컵 랭킹 90위에 그쳐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도 못했다. 지난 시즌 부진으로 그는 같은 기간 열린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하고 이번 대회에 나왔다. 푼타카나 챔피언십에는 페덱스 랭킹 중하위권 선수들이 주로 출전했다.



하지만 호셜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감을 확인했다. 2022년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후 2년 가까이 이어진 우승 갈증을 씻었고 향후 2년간 PGA 투어 시드도 확보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300점과 5월 열리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다음 시그니처 대회인 웰스파고 챔피언십 출전도 예약했다.

선두 브라이언에 3타 뒤진 5위로 출발한 호셜은 2~5번 홀 4연속 버디로 경기 초반부터 무섭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후반에는 12번 홀(파5) 이글 등으로 4타를 더 줄여 정상에 섰다. 경기 후 호셜은 “골프는 변덕스러운 게임이다. 능력과 재능이 있고 많은 것을 쏟아부어도 원하는 만큼 얻을 수는 없다”면서 “언젠가 좋은 순간이 올 것이라는 것을 믿고 계속 노력해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케빈 트웨이가 3위(19언더파), 찰리 호프먼과 저스틴 로어가 공동 4위(이상 18언더파), 교포 선수인 김찬(이상 미국)이 공동 6위(16언더파)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성현이 공동 36위(9언더파)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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