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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 주식 479억원어치 매도

증여세 납부 위해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이 SK네트웍스와 SK㈜ 주식 총 479억원 규모를 매도했다. SK네트웍스 측은 최 사장이 과거 증여받았던 SK㈜ 증여세 납부를 위해 매도했다고 밝혔다. 1981년생인 최 사장은 고(故)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손자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조카다.

24일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최 사장은 이날 보유하고 있던 SK네트웍스 및 SK㈜ 주식 일부를 매도했다. SK네트웍스 주식은 678만1744주, SK㈜ 주식은 9만6304주 등으로, 총 479억원 규모다. 741만1044주였던 최 사장의 SK네트웍스 주식 수는 70만주로 줄며 3%대였던 지분율 역시 0.32%로 쪼그라들었다.



SK네트웍스는 이에 대해 “2018년 SK그룹 회장으로부터 증여받았던 SK㈜ 주식에 대한 증여세 납부 등을 위해 매도가 이뤄졌다”며 “최 사장은 책임경영 차원에서 그동안 꾸준히 당사 주식을 매수해 왔으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가치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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